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강보름의 신작이다. 강보름은 ‘프로젝트 레디메이드'를 이끌며 여성, 노동, 청년, 이주, 퀴어, 장애 등 다양한 몸과 목소리가 교차하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왔다. 극장이라는 공간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발견하고, 구술사ㆍ전시ㆍ판소리ㆍ다큐멘터리ㆍ이머시브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동시대적 이슈를 연극적 경험으로 확장해왔다.
누군가를 구원하려 하지 않아도, 서로를 덜 외롭게 돌볼 수 있을까? 강보름의 신작 <헬프 HELP>는 ‘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’는 감각에서 출발한다. 우리는 때때로 가족, 연인, 친구, 일, 종교, 재테크, 취미 공동체, 각종 전문가 등에게 자신을 기대게 된다. 이 작품은 외로운 사람이 왜 자신을 구원해줄 타인을 찾게 되는지, 그 책임이 왜 가족과 딸에게 전가되는지, 그리고 마법 같은 구원이 아닌 현실적 돌봄의 안전망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다.
기획ㆍ제작: 두산아트센터, 프로젝트 레디메이드
구성ㆍ연출: 강보름
드라마터그: 이지현
내러티브 디렉터: 장영
디바이징 디렉터: 성수연
출연: 이리 이미라 진효순 박하늘 백소정
프로듀서: 김남현

